인증의료기관

커뮤니티

대표번호1899-0175

진료시간

평일 오전 : 09:00 ~ 13:00

평일 오후 : 13:00 ~ 17:30

토요일 : 09:00~12:00

점심시간 없이 진료합니다.

공휴일 및 일요일 휴진

[임신과 출산 후 통증관리]임신 중과 출산 후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 챙기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08 14:18 조회1,957회 댓글0건

본문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93656

 

[임신과 출산 후 통증관리]임신 중과 출산 후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 챙기세요

2018-11-05 16:19:44 게재

여성에게 있어 임신과 출산은 신체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오는 일생일대의 사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임신과 출산 전에는 건강했던 여성들이 출산 후 급속도로 체력저하 및 몸 구석구석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을 하면 어떤 신체적 변화가 생기는지, 그에 따른 통증관리와 출산 후 적극적인 재활치료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도움말 분당베스트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김보라 원장
참고자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 홈페이지

00144295_P.jpg

임신으로 인한 근골격계 전반에 걸친 변화는?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체중이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감소되면서 근력이 약해진다. 또한 릴렉신(Relaxin)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약 10배 이상 증가한다. 이 호르몬은 커지는 자궁을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 출산을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호르몬이 골반 주위의 관절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라 전신의 모든 관절에 작용하기 때문에 골반을 비롯한 모든 관절과 인대가 함께 이완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아울러 자궁의 무게 증가로 몸의 무게 중심이 변화하며, 이러한 체형의 변화로 신체 균형감각을 떨어뜨리고 요추전만의 증가를 유발한다.

임산부 대다수가 요통과 골반통 경험
재활 중점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분당 베스트병원 김보라 원장은 “여성 내원 환자들의 경우 임신 중에는 요통과 관절통을, 출산 직후에는 요통, 복통과 더불어 회음부통 및 미골통을, 출산 후에는 요통, 골반통, 손목과 무릎, 발목 등의 관절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임신으로 인한 허리와 골반의 문제가 요통과 골반통으로 나타난다는 것인데 임신기간 불균형해진 골반과 잘못된 자세 및 동작습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출산일이 다가오면 골반이 서서히 벌어지며 호르몬 분비에 의해 골반이 최대 확장된다. 출산 후 자궁 수축 및 몸의 기능회복력에 따라 골반도 복구되는 것이 정상이나 난산, 산후허약, 골반 인대 탄력이 감소할 경우 골반의 변형이 오게 되고 이러한 골반 변형은 골반통과 비뇨기계 장애를 야기한다. 아울러 출산 후 산모의 일정한 수유 자세는 허리와 어깨에 무리를 주고 요통 및 기타 관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적절한 운동요법으로 통증 완화할 수 있어
김 원장은 “요통과 골반통은 출산 직후 통증이 가장 심하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통증이 감소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몸이 적응하는 것”이라며 “임산부의 70~80%가 경험하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요통과 골반통의 경우, 환자들의 30%는 만성으로 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출산 후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손목통증의 원인 중 하나인 드꿰르뱅증후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손목에 통증이 있으면 의심할 수 있는 드꿰르뱅증후군은 손목관절을 지나는 힘줄과 힘줄을 싸는 막이 두꺼워져 발생하는 질병으로 손목이 꺾이는 동작 등 특정 동작을 반복할 때 생기는데 출산 후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아기를 안아주는 동작을 하게 되는 여성들에게서 빈번히 발생한다”며 이어 “임신 기간 중과 출산 후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전문의의 적절한 가이드 아래 운동요법을 시행하고 잘못된 자세 및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이러한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반적 건강 상태 파악 후 임신 중 운동 임해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에서 발행한 <임산부를 위한 운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운동 전 정확한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항목을 제시하고 있다. 임신에 의한 신체적 변화가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수행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운동을 할지 결정하기 전에 임신한 여성의 산과적, 내과적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전반적 건강 상태의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 이후 적절한 운동을 하면 출산과 진통에 따른 합병증 및 허리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초기, 중기, 후기 임산부를 위한 근력강화운동의 자세한 동작을 그림을 첨부해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임신 중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의 변화로 인해 균형을 잃거나 넘어지기 쉬운 운동이나 신체 접촉이 있는 운동 등 일부 운동에는 제약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운동에 참여하기 전에 담당의사 및 운동처방사와 적절한 운동의 종류나 방법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듣고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산 후 단계별 재활 운동법과 그 효과는?
분만으로 인해 손상당한 골반 근육은 임신 중은 물론 출산 후 골반 근육을 강화하고 위치를 교정하는 적극적인 골반 운동요법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김 원장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출산 후 단계별 운동을 통해 장기들을 제 위치로 자리 잡게 하고 부종 등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신체 상황을 개선하고 회복할 수 있다”고 산전 및 산후 재활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자연분만의 경우 분만 후 4~8시간이 지난 후부터는 앉거나 걷는 등 움직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출산 4일이 경과하면 질 근육에 탄력을 주고 감각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는 케겔 운동을 실시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출산 후 일주일 후부터는 코어근육 강화 및 골반저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산후요통, 요실금 등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출산 후 6주가 지나면 서서히 유산소 운동을 시작해 산후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